안녕하세요. 포에버 올드독 레터입니다.
이번 주는 번외 편으로 찾아왔어요. 다섯 편의 레터가 발행된 직후엔 번외 편이 한 호씩 발행될 예정인데요. 깜순알콩언니가 노령견 보호자 인터뷰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다시 한번 공유해 보기도 하고,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에 대한 이모저모, 요즘 드는 생각 등등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해요. 조금 더 편안하고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조금이나마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해 볼게요!🙏
희정 드림
|
👀1호~5호 인터뷰, 공통적으로 나왔던 이야기 리마인드
"지금 곁에 있는 우리 반려견의 소중한 순간순간을 남겨주세요! 기억해 주세요💛"
|
우리 친구들, 언제 이렇게 노령견이 되었을까 싶어요. 반려견의 시간은 너무 빨라요. 우리 반려견이 나이가 들고, 컨디션이 예전 같지 않더라도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 함께 하고 있다는 거. 곁에 있는 우리 반려견의 소중한 순간순간을 함께해 주시고, 남겨주세요. 가족들과 같이 지내는 일상을 담아도 좋고, 스냅으로 남겨두어도 좋고요! 꼭, 기억해 주세요. 나중에 반려견과 함께 했던 일상을 추억해 볼 때 사진이나 영상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더라고요! 그때 날씨는 어땠고, 어떤 상황이었고,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도, 더 나아가서는 그때 같이 느꼈던 감정이 떠오르기도 한답니다📸
|
👶아이와 반려견의 관계,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한 이야기
요즘 주변에 아기와 반려견을 함께 키우는 가족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주말에 공원에 나가면 유모차에 아기와 강아지가 함께 타고 가는 모습도 볼 수 있고, 강아지와 아이가 함께 커가면서 유대관계가 깊어져 아주 보기 좋은 사진도 보이곤 합니다.
반면에, 갑자기 변화된 환경에 힘들어하는 반려견과 그 가족도 많은 듯해요. 예컨대, 집에 아기가 태어나면 개는 관심을 덜 받게 되고, 집 안에서 다닐 수 있는 공간도 줄어드는 등의 일상에 큰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반려견이 새로운 변화에 미리 적응할 수 있도록, 더 철저하게 대비할수록 아기가 태어난 이후 함께 생활하는 데 있어서 수월해질 것입니다. 주변에 친구들 중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도 고민을 털어놓곤 한답니다. 그래서 찾아봤어요!
재지 토드 박사의 「반려견 행동심리학 - 개의 행복을 위한 가장 과학적인 양육 가이드」 8장을 살펴보면 아이와 반려견이 안전하게 상호작용하는 방법과 아이와 반려견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소개되어 있는데요. 포인트만 쏙쏙 가져왔으니 주변에 아이와 반려견이 함께 지내는 분들께 알려주세요:)
- 반려견과 아이가 함께 있을 때는 늘 주의 깊게 살피자. 필요한 경우 바로 중재할 수 있도록 가까이 있어야 한다. 아니면 안전문 등을 설치해 어린아이와 반려견을 분리해 둔다. 아이가 자라면서 반려견과의 상호작용이 더 많아지니 주의를 기울이는 것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
- 자녀들에게 반려견과 안전하게 지내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어떤 상황이든 안전해 보여도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늘 기억하자. 안전을 책임지는 것은 당신의 몫이다. 실제로 반려견이 아이를 무는 사고의 대부분은 '다정하게' 지내는 듯 보이는 상황에서 일어난다.
- 반려견이 (앉아서 혹은 누워서) 가만히 있을 때 어린아이가 다가가지 못하게 하자. 이럴 때 개가 아이를 무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 반려견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혼자 조용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자. 이 공간에는 아이들이 들어오지 못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개가 누울 수 있는 편안한 개 우리 또는 아이들이 들어가지 않는 방에 마련된 편안한 침대나 소파가 좋다.
- 당신은 반려견에게 '안전한 피난처'라는 점을 기억하자. 반려견이 (입술을 핥고,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눈을 깜빡이고, 자리를 뜨고, 노려보고, 꼼짝 않고 굳어 있거나 몸을 떠는 등) 스트레스의 징후를 보이면 어린이와 반려견을 떼어 놓고 반려견에게 먹을 것을 주고 쓰다듬으며 안심시켜야 한다.
참고자료 「반려견 행동심리학 - 개의 행복을 위한 가장 과학적인 양육 가이드」
|
🧡인터뷰에 참가해주신 분들이 피드백을 주셨어요!
“다시 읽어보아도 마음이 몽글몽글…저의 생각과 다짐들이 이렇게 정리돼서 올려진게 넘 값진거 같아요. 덕분에 예쁘게 기록이 되었네요. 너무 고맙고 글에 썼듯이 마음 깊이 사랑하며 살게요”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넘 좋은 추억이에요!"
"그림 너무 귀여워요! 고맙습니다. 잘 간직할게요!"
포에버 올드독 레터를 읽으신 후, 어떤 생각을 하게 되셨는지, 어떤 내용을 더 알고 싶으신지, 어떤 부분이 부족하다고 느끼셨는지... 그 어떠한 이야기를 포함한 피드백을 받을게요. 언제든 편하게 연락 주세요! 나와 우리 반려견 이야기를 전하고 싶으신 분들, 인터뷰 참여를 원하시면 메일로 신청해 주셔도 좋고, 아래 링크로 편하게 신청해 주세요!👇
|
오늘도 이 세상 모든 노령견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그 곁에서 함께하는 보호자도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