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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견

[노령견 케어] 강아지 노화 꼭! 미리 대비해야 해요 '조금 더 빨리 이렇게 할 걸...' '그걸 준비해뒀어야 했어...' 요즘 「나이 들어도 내겐 영원히 강아지」라는 책을 읽고 있다. 강아지도 노령화를 겪으면서 이전에 당연하게 해왔던 것들을 하나씩 하지 못하게 되고, 24시간 보호자의 케어가 필요한 순간이 온다. 그때 보호자로서 우리 반려견한테 어떻게 해줘야 할 지 모르겠고, 병원을 다녀와서 약을 먹어도 나아지지 않는 일상을 보내면서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 때가 있다. 그 어려움을 겪기 전에 7살이 넘은 강아지와 함께 사는 모든 반려 가족이 강아지 노화를 미리 준비하고, 미리 대비하고, 미리 찾아보고 공부해보길 제안한다. 경험 부족으로 인한 후회와 아쉬움이 남지 않으려면 말이다. 인터넷으로만 찾아봐도, 이런 책을 통해 숙지해둘 수도 있고, 병원.. 더보기
[노령견 케어] 노령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깜순이는 열여덟이 되는 해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깜순알콩언니는 열다섯 살에 깜순이를 처음 안았고, 서른둘에 깜순이를 품에서 보냈다. 깜순이의 퍼피 시절, 성견 시절의 기억은 별로 없고 노령견 때 기억이 가장 많다. 그만큼 내가 신경을 못써줬던 거겠지. 나이 들어도 여전히 예쁘고 똘망 똘망 했던 깜순이. 내 강아지. 깜순이가 나이 들면서 아프기 시작하면서 우리 가족은 어떻게 케어해야 할지 막막했다. 나날이 늘어나는 약 봉지에, 약을 먹다가 구토까지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호흡하기 힘들 정도로 기침을 많이 해서 칙칙 뿌리는 호흡 약을 넣어주는 방법도 해외 유튜브로 찾아서 따라서 시도해 보곤 했다. 지금은 산소방도, 재활 보조 기구도 찾아보면 시중에 많이 나와있더라. 온 가족이 깜순이를 간병하면서, 무지개.. 더보기
[책 리뷰] 반려동물과 이별한 사람을 위한 책 / 이학범 지음 반려동물과 이별한 사람을 위한 책 펫로스, 남겨진 슬픔을 갈무리하는 법 이학범 지음 / 김건종 감수 / 포르체 / 2021 이 책은 반려동물과 이별한 사람을 위한 책이라고 되어있다. 하지만 노령의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들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반려동물은 나이가 들고 나중에 많이 아프면 정말 어린아이가 된다.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노령견을 케어하다보면 정말 우리 아이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걸 느끼게 된다. 보호자 케어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의 시간은 짧다. 우리는 매 순간 사랑해주고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끝까지 책임지기 위해 이별을 준비하고 미리 대비하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미리 준비를 해도 이후에 오는 상실감은 참 크기 때문이다. 이 책은 크게 상실의 슬픔, 한국사.. 더보기
[책 리뷰] 나는 강아지입니다 / 이찬종 지음 사람과 개가 함께 행복해지는 반려견 양육법 나는 강아지입니다 이찬종 지음 / 서울셀렉션 / 2021 펫팸족 1500만 시대라고 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가구수가 2021년도 대비 47만 가구 늘어난 638만 가구로 인구수로 환산해보면 약 1,500만명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미 우리 생활은 반려동물과 공존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우리들이 서로 잘 맞춰가며 살 수 있을까? 반려견과 인생을 함께하면서 공존, 그리고 사랑은 가장 중요한 가치인 거 같다. 이 책은 반려견과 함께 사는 가족이라면 한 번쯤은 읽어봤으면 한다. 우리 반려견들은 생애주기가 너무 빠르다. 사람보다 나이가 빨리 들고 빨리 아파온다. 건강하게 오랫동안 옆에 있으려면 함께 살아가는 방법도 서로 터득해야 할 것이다. 그런 반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