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코드를 이용한지 1년이 넘었다. 집에서도 새벽배송으로 주 3일 샐러드 정기배송 서비스를 이용중이고, 전 직장 점심메뉴에 샐러드가 선택지로 있어서 회사 공유오피스가 스폿배송지라서 자주 이용했다. 샐러드 정기구독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재구독을 위해 프레시코드 페이지에 접속할 때 마다 조금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떠올라 이번 기회에 랜딩페이지를 분석해보려한다.
프레시코드
'샐러드는 배고픈 다이어트 음식'이라는 편견을 깨고 대한민국 직장인의 건강한 식사 문화를 만들고자 합니다.
프레시코드 - 프리미엄 샐러드 배달 서비스
프코스팟은 무료배송. 오늘 주문하면 내일 아침 새벽배송. 맛있는 샐러드 도시락을 신선하게 배달합니다. 다이어트 샐러드도 역시 프레시코드.
www.freshcode.me
프레시코드(대표 정유석)는 약 14만명의 회원이 이용 중인 국내 최대 샐러드 배송 서비스다. 20-30대 직장인 고객 비중이 높으며, 매일 약 5천개의 샐러드 및 건강 간편식을 프코스팟으로 배송하고 있다.
참고로 프레시코드는 웹사이트를 먼저 만들었고, 추후에 앱을 출시했다. 개인적으로 앱이 출시된지 모르고 웹으로 주문하다가 최근에 앱스토어에 검색해봤더니 프레시코드가 있어서 다운로드 받았다. 구글창에 프레시코드를 검색해 가장 상단에 올라오는 페이지를 클릭해보면 프레시코드 홈페이지가 나온다. 스크롤형으로 되어 있고 주요 카테고리가 소개됨을 알 수 있다.
프레시코드 랜딩페이지를 분석해볼게요.
프레시코드 페이지는 총 11단계의 블록으로 나눠져 있다. 페이지는 어떤 구조로 되어있고, 카피 구성, 제품 및 가격 등은 어떤식으로 소개되고 노출되고 있는지 아래에서 단계별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다. 전체적으로 콜투액션은 홍보배너에 카피문구, 버튼과 함께 들어가있고 아래의 단계별로 카테고리 페이지에서 소개하는 프로덕트에는 콜투액션보다는 상품 명, 가격, 간단한 설명 위주로 표기되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콜투액션은 아래의 캡처화면에서 가장 상단에 '식단관리는 맛있고 건강하게 해야 꾸준히 하니까, 프레시코드 샐러드 정기배송 구독 자세히 알아보기 :)'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레시코드 페이지를 방문한 소비자에게 샐러드 정기배송 구독을 이끄는 문구와 함께 클릭을 유도한다. 클릭하면 할인코드를 제공하고, 프레시코드 샐러드의 차별점에 대한 소개와 함께 구독으로 갈 수 있게 유도하는 홍보용 페이지로 이동한다. 물론 이 페이지 마지막 하단에는 정기배송 구독 시작하기 버튼이 포함되어 있다.

위의 상단에 <언제나 무료로 스팟배송>이라는 버튼이 있다. 이와 함께 <서울 전지역 새벽/퀵배송>이 반복되며 노출된다. 이는 프레시코드를 대표하는 카피문구라고 보인다. 프레시코드는 거점별로 샐러드 스팟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신선 샐러드 새벽/퀵배송을 제공하는 것이 차별점이자 강점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1단계: 상단 카테고리 메뉴 & 이벤트 홍보 배너



2단계: MD 추천 상품

3단계: 새벽 정기배송

4단계: 스팟 정기배송

5단계: 샐러드

6단계: 랩/샌드위치

7단계: 도시락/간편식

8단계: 세트상품

9단계: 간식

10단계: 음료

11단계: 오픈예정 상품

개선하면 좋을 부분이 있을까요?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전반적으로 페이지에 스크롤을 내리면 모든 상품을 진열하듯이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상품을 보는 입장에서 피로도를 느낄 수 있는 구조라고 생각된다. 프레시코드가 판매하는 상품군이 점점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주력하는 프로덕트 위주로 메인에 노출시키고, 나머지 정보들은 다 세부페이지로 이동해서 확인 및 구매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개편하는 것은 어떨까한다.

프레시코드 상품군별 가독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정보전달을 위한 메인 페이지 개선안을 바탕으로 7일, 14일, 28일 단위로 테스트해보고, 기간 별 클릭율과 구매전환율 등의 지표를 확인하여 개선 이전과 이후를 비교해보면 좋겠다. 지표를 통해 변화를 준 장치들과 고객구매 여정에서의 인사이트를 얻어 결과가 좋으면 더 디벨롭 시켜 나가고, 안좋다면 또다른 개선안을 찾아 고객구매율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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